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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는 정말 정상적으로 개막을 할 수 있을까. 선수들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발생하는 가운데, 협상조차도 지지부진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70경기를 원한다. 60경기가 아닌 70경기로 시즌을 치를 경우, 구단들이 현재 60경기에서 설정해놓은 총 연봉보다 2억7500만달러(약 3340억원)를 더 받을 수 있다. 'AP'는 "선수노조는 만약 2020시즌이 추가로 단축될 경우, 노조의 협상력이 떨어지고 내년 시즌에도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가 MLB 사무국의 추가 수정 제안을 도저히 못받아들인다면, 협상 없이 구단 동의 하에 커미셔너 직권으로 강제 시행도 가능하다. 선수들은 그 부분을 가장 우려하고 있고, 사무국도 최대한 협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선수노조가 70경기, 구단과 사무국이 60경기에서 더이상 양보하지 않을 경우 커미셔너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커미셔너가 강제 시행을 할 경우 50~60경기 이내에서 시즌이 치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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