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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추가 트레이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야구 전문 커뮤니티를 통해 피어난 최주환(두산 베어스)의 트레이드 KIA 타이거즈행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그러자 팬들은 KIA가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전력을 보강할 것이라는 루머를 생산했고, 영입 1순위로 두산 내야수 최주환의 이름이 급부상했다. 사실 팬들의 시각으로만 보면 아예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김선빈 류지혁이 부상인 상태에서 나주환과 김규성 최정용 등 백업 선수들이 있지만 KIA가 올 시즌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정상 전력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이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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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장의 말대로 KIA는 이번 시즌 맷 윌리엄스 감독 체제에서 그야말로 최상의 더그아웃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KIA 선수들이 하나같이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입을 모은다. '캡틴' 양현종의 꼼꼼한 리더십도 좋은 분위기 조성에 긍정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 결과는 16일 현재 19승17패를 기록, 5위에 올랐다. 더 높은 순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판단할 수 있는 트레이드가 이뤄질 경우 선수단 분위기는 한 순간에 추락할 수 있다. 무엇보다 프런트 입장에서도 기존 홍상삼 나주환 장영석 류지혁 영입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트레이드의 성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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