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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초반은 롯데의 흐름이었다. 롯데는 1회초 이대호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4회 1사 2루서 오윤석과 한동희의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침묵하던 LG 타선은 5회 6안타를 몰아치며 단번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채은성의 중전안타, 1사후 김호은의 우전안타, 정근우의 땅볼로 2사 2,3루로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유강남이 우전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고, 오지환의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다시 2,3루 기회를 이어간 LG는 이천웅의 2타점 우전안타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추가 실점 위기를 잘 막아준 야수들을 칭찬해주고 싶고, 공격에서는 모두 골고루 잘 해줬는데 특히 유강남이 중요한 순간 잘 쳐주며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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