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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선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초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손아섭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3구째 147.8㎞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6.8m. 시즌 5호 홈런.
이대호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와의 부산경기 이후 닷새만이다. 이대호는 6월 들어 12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중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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