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Live]'타선이 야속해' 한화 서폴드, 롯데전 5이닝 7실점 뭇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6-09 20:15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2루 롯데 이대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한화 서폴드가 아쉬워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09/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서폴드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이닝 동안 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나, 13안타(1홈런)를 맞으며 7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올 시즌 2승3패, 평균자책점 3.07이었던 서폴드는 14연패 중인 팀의 연패 탈출이라는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타선 침묵 속에 결국 무너졌다.

서폴드는 1회말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각각 잘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엔 오윤석, 김준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1사 1, 3루 위기에 놓였지만, 허 일에게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 역시 선두 타자 강로한에게 우선상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사에 성공한데 이어 두 타자를 잡고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서폴드는 4회에만 4실점 했다. 안치홍,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서폴드는 오윤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김준태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2실점, 이어진 1사 3루에선 마차도의 중전 적시타로 순식간에 4점을 내줬다. 서폴드는 이후 2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잡고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 했다.

5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1사후 안치홍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이대호에게 뿌린 129㎞ 커브가 좌월 투런포가 되면서 6실점째를 기록했다. 오윤석에게 다시 우선상 2루타를 내준 서폴드는 2사후 마차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7실점을 했고, 허 일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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