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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BO 영건들이 총출동한다.
9일 열리는 KBO리그 경기에는 젊은 투수들이 대거 선발 등판한다. 2위 두산 베어스는 1위 NC 다이노스와의 창원 원정 경기에 신인 투수 조제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생애 첫 1군 등판이다. 대구에선 2년차 조영건(키움 히어로즈)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맞대결을 펼친다. KT 위즈 신인 소형준은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과 다시 만난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2년차 투수들이 맞붙는다. 삼성 원태인은 구속 상승과 함께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6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45.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로 상승세다. 제이크 브리검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조영건은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연패 중이던 한화와 삼성은 다르다. 확실하게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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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에선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만난다. 14연패에 빠진 한화는 에이스 서폴드로 반전을 꾀한다. 최원호 감독 대행의 첫 경기이도 하다.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서폴드는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다. 롯데는 아직 물음표가 달린 아드리안 샘슨을 내세운다. 그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39로 부진하고 있다.
잠실에서 맞붙는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는 각각 이건욱과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아직 1군 신예에 가까운 이건욱은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63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선발 등판에선 기복을 보였다. 켈리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6.12를 기록.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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