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Live]삼성 이학주, SK전 달아나는 홈런포 꽝...16일 만에 시즌 2호 홈런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6-07 19:21


삼성 이학주.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06.02/

[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이학주가 천금같은 홈런을 날렸다.

이학주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SK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7회말 김지찬 대수비로 유격수로 출전한 이학주는 2-0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8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서 바뀐 투수 이원준의 3구째 148㎞ 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5월22일 대구 두산전 시즌 마수걸이 홈런 이후 16일 만에 맛본 손맛. 중요할 때 터졌다.

3-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천금 같은 한방이었다. 최근 타격 슬럼프로 주춤하며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이학주는 벤치 대기하며 모았던 에너지를 그라운드에 쏟아부었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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