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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최근 한화 이글스의 투타 엇박자가 극심하다. 반전 카드가 필요한데, 마땅치 않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도 늦어지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하주석과 오선진은 재활군에서 치료하고 있는데, 6월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 7월은 돼야 가능할 것 같다. 통증이 남아 있어서 기술 훈련에 못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야수들이다. 하주석은 12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42타수 14안타), 오선진은 9경기에서 타율 3할4푼6리(26타수 9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대어'급 선수는 아니어도 센터 라인에서 제 몫은 해줬다. 연이은 이탈로 유망주 노시환이 유격수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당장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은 중심 타자 김태균이다. FA 계약 후 절치부심 한 김태균이지만,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1할3리(29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제라드 호잉(타율 0.213), 송광민(타율 0.213)도 침체되면서 타선이 무기력해졌다. 지난달 20일 1군에서 말소. 이후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당초 2일 서산구장에서 청백전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팀 사정이 급한 만큼, 1군 콜업이 절실해졌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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