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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메이저리그(MLB)가 마이너리거들을 대규모로 방출한다. 그 수는 10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도 "이미 수백명의 마이너리거가 직장을 잃었다. 다음 주에도 추가 방출이 이뤄질 것이다. 1000명 이상의 선수가 커리어에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마이너리그가 초토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시즌 MLB는 82경기 단축 시즌, 7월 개막이 추진되고 있는 반면 마이너리그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MLB 팀들은 TV 중계권료를 받기 위해 무관중으로라도 경기를 치러야한다. 반면 마이너리그는 무관중 경기의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리그가 아예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방출 선수 중에는 MLB 통산 234홈런에 빛나는 베테랑 카를로스 곤잘레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카를로스 아수아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출된 마이너리거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처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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