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키움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 기뻐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21/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거포 박병호가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박동원은 백투백 홈런으로 화답했다.
박병호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박병호의 시즌 5호 홈런. 이어 타석에 들어선 5번-포수 박동원이 바뀐 투수 최성영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박동원 역시 올 시즌 5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좌완 김영규를 상대로 2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5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NC는 곧바로 투수를 최성영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박동원이 최성영의 4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9번째이자, 키움의 시즌 2번째 기록이다. 통산 1011호 연속 타자 홈런이다. 키움은 연속 타자 홈런으로 5-2로 달아났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