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브리핑]한용덕 한화 감독 "더블스틸, 준비된 작전…호잉 스타트 늦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5-24 12:46


한화 한용덕 감독.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용덕 한화 감독이 전날 더블 스틸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24일 창원NC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3번째 대결이 열린다.

전날 7회 한화는 정진호와 제라드 호잉의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호잉과 NC 포수 양의지의 충돌이 발생했다. 호잉은 애써 몸을 틀어 피했고, 충돌 이후에서 쓰러진 양의지를 오랫동안 곁에서 살펴보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에 결장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한용덕 감독은 문제의 더블 스틸에 대해 "호잉의 단독 판단은 아니고, 준비된 작전이었다"면서 "호잉의 스타트가 늦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잉은 괜찮나'라는 질문에 "야구 하다보면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선발로 예정된 장시환은 지난 화요일 경기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한 감독은 "잘할 거라고 항상 믿고 있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한화는 라인업에 대규모 변화를 줬다. 2번 이용규 3번 김문호 4번 호잉 5번 정진호 6번 이성열 7번 송광민 8번 최재훈 9번 노시환이 출전한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야구가 ESPN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첫 경기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국제적으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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