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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충격적인 수비의 연속이었다. SK 와이번스의 분위기는 1회부터 흔들렸고,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문제는 무너진 수비였다. 혼란스러운 1회였다. 리카르도 핀토는 1사 후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1사 2,3루에선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전진 수비가 아니었지만, 유격수 정 현은 홈 송구를 택했다. 김하성이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이택근이 중전 안타를 쳐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초반 3실점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혜성의 2루수 앞 평범한 땅볼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됐다. 김창평의 타구 처리가 늦었다. 이택근이 홈을 밟아 추가 실점. 핀토는 침착하게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김창평이 잡아 2루로 송구. 이번에는 정 현이 평범한 송구를 잡지 못했다. 순식간에 5점째를 잃었다. 이후 2사 1,3루에서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0-6이 됐다. 기록된 실책이 1개였을 뿐, 수비 실수의 연속이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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