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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주에 나성범이 수비 선발 출장을 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외야 수비 복귀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 훈련은 꾸준히 해왔다. 이동욱 감독은 5월 중순 정도를 나성범의 수비수 복귀 시기로 잠정 결정해놓고, 무릎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며 상태를 살폈다. 그리고 지난 1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나성범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외야 수비를 소화했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나성범은 NC가 11-2로 크게 앞선 9회말 우익수로 투입됐다. 지난해 5월 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380일만에 외야수로 나선 경기였다. 타구는 나성범 방면으로 한개도 오지 않았지만, 첫 수비 1이닝 소화에 의미가 있었다.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성범이가 수비 연습은 꾸준히 하고 있다. (SK전은)점수 차가 많이 나고 있어서 트레이너가 준비했던 부분이다. 이번주부터 수비를 소화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투입되기는 했다. 상황이 됐기 때문에 내봤다"면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이 감독은 "점수 차가 컸기 때문에 계획이 빨라졌을 뿐이지 이번주에는 선발 외야수로 나설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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