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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탱탱볼 논란' 속 불펜투수들의 부진이 눈에 띈다. 불펜 평균자책점(ERA)이 전체적으로 높아졌다.
전상현은 올 시즌 5경기에 구원등판, 6이닝 동안 2안타만 허용했을 뿐 단 1실점도 하지 않고 '미스터 제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익스텐션(투구판부터 공이 던져지는 순간까지의 거리)이 상당히 좋아 140km대 초중반 공을 던져도 타자들이 체감하는 스피드는 훨씬 빠르다. 여기에 칼날 제구가 되면서 22명의 타자를 상대로 8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상된 연봉 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다만 필승조라고 해서 반드시 리드하고 있는 경기에만 투입되지 않는다. 지난 10일, 12일, 13일에는 3연속 투구를 하기도. 이 과정에서 1승과 1홀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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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IA 불펜 ERA를 줄이기 위해선 추격조에서 좀 더 힘을 내줘야 한다. 특히 새롭게 불펜진에 합류한 2016년 1차 지명의 주인공 김현준이 제구력을 되찾아야 한다. 5경기에서 6개의 볼넷을 내주고 11실점을 내줬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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