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Live] LG 켈리가 돌아왔다, 호수비 등에 업고 6이닝 무실점 쾌투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5-16 15:59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켈리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16/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돌아왔다.

켈리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81개. 호수비 도움과 함께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켈리는 첫 등판과 달랐다. 1회초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 김하성을 3루수 땅볼, 이정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는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지영을 삼진,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막고 삼자범퇴 행진. 3회초 1사 후 임병욱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나온 첫 안타. 하지만 박준태를 중견수 뜬공,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위기에 놓였다.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 이지영의 2루수 땅볼 때 김하성이 3루 진루에 성공했다. 1사 1,3루에선 김혜성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6회초 서건창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김하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위기에서 이정후가 2루수 왼쪽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정주현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실점을 막는 수비. 2사 3루에선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이지영의 잘 맞은 타구를 정주현이 이번에는 점프 캐치로 막았다.

켈리는 6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두 번째 투수로 이상규가 등판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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