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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2루수 정주현이 선발 출전한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14일 잠실 SK 와이번스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 정주현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하고, 박용택이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정근우 대신 정주현을 기용한다. 정주현은 지난 시즌 이날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8타수 4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류 감독은 "정주현이 작년에 브리검에게 강했다. 확률을 따져서 선발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내야수 백승현을 콜업했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선수는 다음날 자동 말소되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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