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의 '승리 세리머니'가 하나 더 추가됐다.
이 감독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KT 위즈전에서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강진성이 끝내기 안타를 치는 순간 '격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강진성의 타격 장면을 지켜보든 그는 안타가 터지는 순간 "와!" 하는 함성을 내질렀고,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순간 더그아웃에서 양팔을 치켜들고 점프를 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웃음)." 이 감독은 14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세리머니 질문을 받자 쑥쓰러운 듯 고개를 돌린 뒤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마 (연장전이) 빨리 끝나서 그런 것 같다"고 농을 친 그는 "대타로 내보낸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친다면 어떤 감독이든 기쁠 것이다. 그런 기쁨이 순간적인 행동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그런데 정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껄껄 웃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