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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부상으로 빠진 고종욱을 대신해 오준혁을 2번타자로 기용했다.
SK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택형 이건욱 고종욱 김재현 등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오준혁 이원준 남태혁 최재성 등 4명을 1군에 올렸다.
주전 외야수인 고종욱은 전날 열린 LG전서 1회말 수비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고, 당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에서 빼고 확실하게 치료를 시키기로 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고종욱이 당분간 쉬어야 해서 안전하게 하고 나오는게 좋을 것 같아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고종욱이 이날 LG 선발인 윌슨에게 강해서 5연패 중인 SK로선 더 아쉬운 대목이다. 염 감독은 "고종욱이 오늘 (타격)감을 잡을 수도 있었는데…"라면서 "열흘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안전하게 봐서 2주 정도를 보는게 맞다. 뛰는 선수라 확실하게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SK는 이날 정진기-오준혁-최 정-로맥-한동민-정의윤-이홍구-김창평-정 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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