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캐나다 등판 없다? 加매체 "토론토서 경기 열리기 어려워"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5-13 11:01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올 시즌 캐나다 토론토에서 뛰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모습을 볼 수 없을까.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13일(한국시각) '이번 메이저리그 시즌에는 토론토에서 블루제이스의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초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82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수노조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만약 7월 개막이 확정된다고 해도, 토론토와 다른 팀들은 무관중 경기를 해야 한다. 이 매체는 '그래도 토론토에서 경기가 열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매체는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봉쇄가 해제되지 않고 있다. 캐나다의 공중 보건 책임자에 의하면 이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4일 간의 자가 격리도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어떤 미국 연고 팀들이 3연전을 치르기 위해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야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토론토 메이플립스와 NBA(미국프로농구)의 토론토 랩터스에도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회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홈 경기로 토론토를 선호하고 있다. 만약 토론토에서 열리지 못할 경우,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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