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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잇몸야구'로 다져진 NC 다이노스의 전력이 올해 빛을 볼까.
야수쪽에서도 성장세가 돋보였다. 김태진은 내야와 외야를 분주하게 오갔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를 기록했다. 이상호가 초반 박민우의 공백을 메웠고, 이원재, 강진성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도 돌아가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백업 선수들의 성장으로 올 시즌 전력은 탄탄해졌다. 나성범이 돌아왔고, 더 강력한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우승 적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초반 애런 알테어와 박석민이 잔부상으로 빠졌지만, 백업 선수들이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지난 8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선 1루수 모창민이 1회초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쳤다. 그러나 대신 투입된 이원재가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 출전한 강진성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0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출전해 솔로 홈런을 기록. KBO 역대 4번째 연타석 대타 홈런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달성했다.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진 뎁스가 시즌 초반 NC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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