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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혈투의 추억이 생생하다.
12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두 팀의 맞대결은 에이스를 앞세운 총력전이다. NC는 드류 루친스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1주일 만의 등판. 루친스키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데스파이네는 같은날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두 팀 타선 구성은 10개 팀 중 상위권으로 꼽힌다. NC는 박민우 알테어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KT는 강백호 유한준 로하스 황재균 박경수로 이어지는 타선의 짜임새가 상당하다. NC는 5경기 동안 9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KT는 58안타를 생산했다. 전체적인 힘은 NC가 앞서지만, KT도 폭발력은 뒤지지 않는다.
KT 이강철 감독은 창원 원정을 앞두고 불펜 투수 김재윤, 김민수, 손동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NC 이동욱 감독은 기존 불펜을 유지하는 쪽을 택했다. 양팀은 과연 어떤 결과물을 손에 쥘까.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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