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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 보완점이 많이 보인다."
경기 후에 만난 플렉센은 "첫경기에서 거둔 첫승이라 의미가 있다"면서도 "오늘 경기를 통해 배울 점도 있고 보완점도 보인다"고 했다. 그는 "아직 한국타자들을 잘 모르지만 공격적인 성향이라고 느낀다. 한국 타자 뿐 아니라 한국야구의 흐름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오늘 실점 과정을 보면 상대가 내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는걸 느꼈다. 실투를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하고, 또 투구수도 많은 편이었다. 94개면 매우 많은건 아니지만 만족할만한 개수는 아니다"라고 스스로 냉철하게 분석했다. 스스로 7점을 준 이유도 같다. 플렉센은 "상체힘을 더 길러서 최상의 투구를 하고,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타팀 감독들이 경계 대상으로 꼽은 것에 대해 플렉센은 "그런 말을 하셨다는 걸 몰랐는데, 그렇게 평가해주시니 나도 '리스펙' 하겠다. 반대로 타팀의 목표물이 된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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