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올해도 최고 외국인 타자 자리는 '경험자'들에게 돌아갈까.
지난해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홀로 3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33홈런을 기록하면서 홈런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어 제이미 로맥과 최 정(이상 SK 와이번스)이 나란히 29홈런으로 공동 2위. 키움 제리 샌즈(28홈런)와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24홈런)가 뒤를 이었다. 공인구 반발력 감소로 개수가 줄었지만, 로맥과 로하스는 꾸준히 홈런 상위권을 지켰다.
|
반면 새 외국인 타자들은 아직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있다. 키움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테일러 모터는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래도 막판 2루타 2개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캠프 때 장타를 자랑했던 애런 알테어(NC 다이노스)는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로 주춤했다. 타일러 살라디노(삼성 라이온즈·타율 0.235), 딕슨 마차도(롯데 자이언츠·0.125) 등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는 타율 2할(15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2루타, 3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제 5일 본격적인 막이 열린다. 새 외국인 타자들의 진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