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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 10개 구단 감독들이 꼽은 '경계대상 1호' 외국인 선수는 두산 베어스의 크리스 플렉센과 KIA 타이거즈의 애런 브룩스였다.
이날 감독들에게 '올시즌 외국인 선수들 중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플렉센과 브룩스가 각각 3표씩 받았다.
손혁 키움 감독은 "실전에서 보지 못한 선수가 많다"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플렉센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 잠실과 궁합이 잘 맞는 선수 같다"고 평했다. 염경엽 SK 감독, 이동욱 NC 감독도 "영상보다 실제로 투구하는 모습이 훨씬 더 좋더라. 올해 투수들은 어느 해보다도 좋은 선수들인 것 같다", "영상으로 보기론 플렉센이 가장 위력적인 것 같다. 손혁 감독 말씀대로 잠실 이점도 있다.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라며 플렉센을 꼽았다.
눈에 띄는 것은 윌리엄스 KIA 감독의 답변. 윌리엄스 감독은 "다른 감독님들 말씀처럼 저도 브룩스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다른 팀 선수들에 대해서는 경기를 하면서 좀더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구위와 운영능력이 나쁘지 않다"며 삼성의 데이비드 뷰캐넌을 꼽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롯데 허문회 감독은 "전체적으로 올해 투수들의 공이 다 좋다. 공략이 어려울 것 같다", "누굴 찍어서 얘기하기 좀 어렵다"고만 답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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