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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7)가 메이저리그에서 '선구안'가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소위 '눈야구(batting eye)'라고 불리는 선구안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상대 투수의 공을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골라내는 능력을 뜻한다. 이처럼 타자가 볼을 골라내는 능력이 빼어날수록 상대 투수를 괴롭힐 수 있는 만큼 선구안은 매우 중요한 스킬로 꼽힌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제시 산체스 기자가 기고한 칼럼을 통해 추신수에 대해 "추신수가 훌륭한 타자인 이유는 선구안 때문"이라며, "그는 개인 통산 볼넷이 무려 855개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를 통틀어 7위, 출루율은 .377로 11위다. 지난 시즌 그는 1타석당 평균 투구 4.11개로 아메리칸리그 1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지난 시즌에도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투구에는 스윙하지 않는 능력이 훌륭했다"며, "그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투구에 스윙한 비율은 20.1%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시즌 투구 1000개 이상을 상대한 타자 중 12번째로 낮은 수치다. 반대로 추신수는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오는 투구에 스윙한 비율은 76.1%에 달하며 최소 스윙 750회를 기록한 타자 199명 중 4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주 MLB닷컴이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고 타격 능력을 지닌 선수 다섯 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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