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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T 위즈 강백호가 5회까지 혼자 5타점을 올리는 '괴물'의 면모를 과시했다.
강백호는 5회 무사 1, 2루에서 한화 2번째 투수 이현호의 7구째 132㎞ 슬라이더를 통타, 중견수 담장을 멀찌감치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그라운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장쾌한 홈런이었다.
강백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연습경기 5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11타수2안타) 1타점에 그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5회까지 홈런과 3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5타점을 올리며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첫 타석 안타는 단타에 그쳤지만 우익수 쪽 펜스를 직격하는 무시무시한 속도가 돋보였다. 3회에는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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