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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5세 이상 MLB★' 우익수 선정…"최근 2년간 인상적인 활약" 美매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4-30 08:08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현지 매체가 선정한 '35세 이상 메이저리그(MLB) 라인업'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게임하우스는 30일(한국 시각) '활동중인 35세 이상의 MLB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정시 전체 커리어 뿐 아니라 최근 활약에 가산점을 줬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추신수는 5번타자 겸 우익수 포지션을 꿰찼다. 추신수는 최근 2년간 꾸준함을 넘어선 반등을 이뤄내고 있다. 2019년 타율은 2할6푼5리였지만, 커리어 하이인 24개의 홈런을 쳤다. OPS(장타율+출루율) .826은 추신수의 15년 빅리그 커리어 중 6번째이자 통산 평균치에 가까운 수치였다.

매체는 '추신수는 2018년에야 데뷔 첫 올스타전에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말년인 지난 2년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수비에서도 우익수로서 73개의 아웃을 잡아냈고, 필딩율 97.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영웅 하위 켄드릭(워싱턴 내셔널스)이 1번타자 2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켄드릭은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연장 10회 만루홈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리시즈 7차전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워싱턴의 우승을 견인했다.

2번타자는 뒤늦게 빅리그에 데뷔한 율리에스키 구리엘(휴스턴)이 차지했다. 1루수인 구리엘은 지난해 타율 2할9푼8리 31홈런 104타점의 호성적을 거뒀고, 월드시리즈에서도 OPS .838로 활약했다.

저스틴 터너(LA 다저스)가 3번타자 3루수,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트윈스)가 4번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6번 타자 겸 중견수는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7번타자 포수는 17년차 베테랑이자 김광현의 파트너인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8번타자 좌익수는3년 연속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이름을 올렸다. 라인업의 마지막이자 유격수 포지션은 지난해 생애 첫 올스타전을 경험한 제드 라우리(뉴욕 메츠)가 차지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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