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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최고의 자리를 내줬다.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최근 발표한 스포츠 에이전트 순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포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에이전트는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축구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넷은 유럽 축구를 중심으로 정상급 선수 200여명을 대리하고 있다. 그는 2018년 이 순위에서 3위였다.
지난해 선수 이적 등 에이전트 활동을 통해 12억80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그에 따른 수임료로 약 1억28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포천은 전했다. 포천이 매년 발표하는 에이전트 순위에서 보라스는 2018년까지 6년 연속 1위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바넷은 매년 33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을 포함해 200명이 넘는 엘리트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다'면서 '축구는 많은 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거액의 돈이 움직인다는 사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축구 에이전트는 FIFA의 표준 커미션인 10%의 수임료 챙긴다'고 했다.
바렛과 보라스에 이어 포르투갈 출신 축구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3위를 차지했다. 멘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2018년 7월 레알 마드리에서 유벤투수로 옮길 때 1억1700만달러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지난 1년간 연봉과 광고 출연료 등으로 1억9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스포츠캐스팅은 또한 '농구 에이전트 중에서는 크리스 미들턴, 브랜든 잉그램, 켐바 워커, 안드레 드루먼드 등을 고객으로 둔 제프 슈왈츠가 순위가 가장 높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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