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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고 했다. 야구선수들 침 뱉는 습관 고칠 수는 없는 것일까?
야구선수들이 경기 도중 침을 뱉는 이유는 뭘까? 프로야구 선수들은 경기 도중 침을 뱉는 경우가 많다. 실내 스포츠 선수들보다 실외 스포츠인 축구, 야구 선수들이 경기 도중 유독 침을 뱉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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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도중 별다른 이유 없이 습관처럼 침을 뱉는 선수들도 있다. 마치 타석에 선 선수들이 타격 루틴처럼 침을 뱉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별다른 이유를 찾기보다 그저 오래된 버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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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침 때문에 드는 '더럽다', '지저분하다'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특히 요즘은 TV에서 클로즈업 되는 화면에 야구 선수들의 모습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 경기 도중 무의식적으로 침을 뱉는 모습은 더욱 거부감을 줄 수밖에 없다. 모두가 지켜보는 프로야구지만 어린 야구팬들은 이 같은 모습을 지켜보며 선수들을 따라 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의 느낌은 어떻겠는가.
개선 방안은 없는 것일까?
KBO는 코로나 대책으로 침 뱉기와 하이파이브 자제 등을 선수단에게 요청했다. 물론, 강제적으로 선수들의 행동을 막을 수는 없다.
침을 뱉는 선수들도 사람을 향하거나 의식적으로 뱉는 것이 아닌 오랜 습관에서 나오는 행동이기에 이것 또한 야구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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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침을 뱉는 행동 하나로 그 선수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침 뱉는 행동은 사라지길 바란다. 코로나가 만든 이번 기회에 나쁜 버릇 하나쯤 고쳐보는 건 어떨까.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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