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개막전 선발은 서폴드, 오늘 투구수는 80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4-27 11:47


서폴드.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개막전 선발은 워윅 서폴드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서폴드를 예고했다.

한화는 27일 KT 위즈와 교류전 4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 감독은 "서폴드가 오늘 80개 정도 던질 예정이다. 개막전에도 서폴드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던지는 거 봐야겠지만,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개막전에 맞춰 몸상태를 더 끌어올려야한다. 조금더 시간이 있으면 좋겠지만"이라며 아쉬움도 내비쳤다.

서폴드는 4차례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근에는 투구수를 60개까지 끌어올리며 실전 출격을 준비해왔다.

한 감독은 "한번 정도 더 던지게 할까 싶은데, 서폴드 본인이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 관리를 잘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특히 장시환(5이닝 무실점)의 제구가 왔다갔다하지 않고 안정됐다. 항상 '(존에)넣고 맞는 건 괜찮다. 맞더라도 넣어라'고 말하는데, 그날 분위기가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는 최근 10년간 개막전 9연패(2014년 개막전 우천순연)를 기록중이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0이 있을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 마지막 개막전 승리는 2009년 SK 와이번스 전이다. 서폴드가 한화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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