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직 세 차례 연습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믿고 활용하기에는 지표가 부족하다. 연습경기와 정규시즌은 또 다른 무대다. 그러나 코로나 19 여파로 막혀있다 지난 21일 가까스로 고개를 든 연습경기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포인트가 있었다. 홈런수와 장타율 감소다.
지난 세 차례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한 개도 생산해내지 못한 팀은 네 팀(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이나 됐다. 홈런 6개를 터뜨린 SK 와이번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5개 팀에서도 홈런 1~3개에 그쳤다. 팀 장타율도 4할4푼1리를 기록한 SK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팀이 2할대~3할대에 머물렀다.
|
무엇보다 일명 '발야구', 뛰는 야구가 돼야 가을야구에 초대받을 전망이다. 대부분의 팀들이 컨택 위주의 타격으로 돌아설 경우 발 빠른 타자가 많은 팀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통해 스코어링 포지션에 얼마나 많은 주자를 놓느냐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루를 위해선 타격이 기본이다. 그러나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선구안이 있다. 최대한 볼넷을 많이 만들어 누상에 주자를 많이 쌓아두면서 적시타로 대량득점을 노리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 그야말로 스몰야구 스타일로 변신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