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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뒤 은퇴한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45)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사인 훔치기를 비판했다.
우에하라는 26일 일본 'TBS'의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2018년 사인 훔치기로 논란을 일으킨 보스턴에 대해 "해서는 안 될 일이다"라고 밝혔다.
2013~2016시즌 보스턴에서 활약한 우에하라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기계를 사용한다는 게 문제다. 또 2루 주자가 타자에게 사인을 전달하지말라는 규칙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재일교포 야구 평론가 장 훈은 "나는 의문이다. 그건 사인을 훔치는 게 아니라 해독하는 것이다. 수비도 상대 벤치의 사인을 해독할 수 있다. 번트, 도루 등을 간파하려고 한다. 일본도 수십년 전부터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장 훈은 "하지만 2루에서 타자에게 알려주는 건 규칙을 어기는 것이다.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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