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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 감독은 KIA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고 타순에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2017년 KIA 이적 이후 공수를 맡으며 줄곧 4번 타자로 중용되던 최형우를 3번으로 전진배치하면서 지명타자 역할을 맡겼다. 4번 타자는 나지완에게 맡겼다. 5번에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둥지를 옮긴 장영석을 중용했다
장영석의 타격감도 클린업 트리오라고 하기에는 부끄럽다.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밖에 되지 않는다. 최고의 타격감을 보인 지난 시즌 초반의 면모를 좀처럼 뽐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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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2020시즌 5강을 바라보기 위한 열쇠는 역시 타격이다. 최근 세 차례 구단간 교류전에서 앞선 두 경기에선 선취점을 올리고도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득점권에서도 빈타로 물러난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도 '투고타저'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타자들의 분발없이는 가을야구를 꿈꾸긴 힘들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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