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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용덕 감독이 연습경기에 임하는 한화 이글스 타자들에게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KT 전에서 병살타 4개를 치는 등 부진했던 타선에 대해서는 "지금은 연습경기다. 많이 보고, 많이 치라고 지시했다"면서 "병살타는 또 잘 맞아야 가능한 타구이기도 하다.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선발을 비롯한 선발 로테이션을 묻는 질문에는 "날짜가 나왔기 때문에 결정했다. 공개는 천천히 하겠다. 연습경기 보시다보면 차차 알게 될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등이 공개적인 불만을 표했던 144경기 일정에 대해서는 "개막이 한달 이상 미뤄졌는데 144경기를 정상 소화하려니 일정이 너무 타이트한 건 사실"이라며 더이상의 말은 아꼈다. 3회말 감독 인터뷰에 대해서는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무래도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감독은 덕아웃에 있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인터뷰하는 거니까 무리가 없지만, 마이크를 착용하는 주루코치들은 좀 우려가 된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또 "(16일에)야간경기 훈련 적응을 했고, 연습경기 시작하고 나니 날씨가 춥다. 야간경기를 안하는게 만의 하나 부상 방지가 되서 다행인 것 같다. 연습경기가 끝나면 야간 훈련을 한번 더 할예정"이라고 답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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