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코멘트]이강철 감독, "소형준,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좋은 투수"

KT 위즈 선수단이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KT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2020.04.02/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 이강철 감독이 고졸 특급 소형준을 극찬했다.

이 감독은 21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 개막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추운 날씨에도 불구, 투-타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총평 한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등판 6이닝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소형준 칭찬에 인터뷰 절반 이상을 할애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아직 한 경기로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병살타 유도와 볼넷 이후 위기관리 등 신인답지 않은 운영능력을 보여줬다. 커맨드도 훌륭햇다. 다시 한번 좋은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흐뭇해 했다. 이 감독은 3이닝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도 소형준에 대해 "안정된 피칭이다. 편안하게 보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이 감독은 "타자중에는 로하스가 팀에 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 좋은 타이밍을 보여줬다. 배정대도 캠프 때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수원=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