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너무 빠른 복귀는 아닐까. 한화 이글스 채드 벨(31)이 21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T 위즈의 대형 신인 소형준(19)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 감독은 "벨도 그렇고, 워윅 서폴드나 제라드 호잉도 자가 격리 기간에 운동을 열심히 한 것 같다. 투구수 조절은 필요하겠지만, 생갭다 컨디션이 좋아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 종료 당시 몸상태는 100%에 준했고,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낸 뒤에도 컨디션이 다소 저하된 선에서 잘 관리됐다는 것.
그렇다면 등판을 미룰 이유가 없다. 정규시즌 개막 전 한화에서 주어진 연습경기 수는 4경기 뿐이다. 벨은 지난해 177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한 한화의 핵심 투수다. 개막전부터 정상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서폴드의 5월초 등판 역시 낙관적이다. 다만 개막전 출격 여부는 미정이다. 한 감독은 "아직 개막일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워했다.
KBO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시즌 개막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5월 1일과 5일, 8일이 개막일 후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