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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성열 "타 팀과 연습경기 설레…장타력 보여주고 싶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4-19 10:40


이성열.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오는 21일 팀간 연습경기(교류전) 시작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이성열은 코로나19 여파에 대해 "처음 겪는 상황인 만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면도 있다. 컨디션도 조금 더 올라왔고 마음도 편해졌다"며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이어 대전에서만 14번이나 치러진 지난 청백전에 대해서는 "공수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수비 때는 최대한 집중력을 높여서 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타석에서는 출루와 타점 생산 등 팀이 기대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청백전에서는 장타가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정규시즌에는 좋은 모습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연습경기 일정에 대해서는 "자체 청백전만 진행하다가 오랜만에 다른 팀과 경기를 하게 되니 기대도 되고 설렌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 팀과 진행하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성열은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배로서 참 뿌듯하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선후배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격려하며 경쟁하는 팀이 좋은 팀이다. 우리 팀 분위기가 그렇다"는 자부심도 드러냈다. 올시즌 목표로는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꼽았다.

이성열은 한화 팬들에게도 "야구선수로서 야구로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속내를 전했다.

KBO리그는 21일 팀간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한다. 정규시즌 개막은 5월초가 유력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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