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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가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브리검과 요키시가 피칭을 했는데, 몸 상태가 좋다. 전력으로 던져서 걱정하긴 했는데, 오늘 일어나 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개막전 등판 가능성은 반반이다"라고 말했다.
브리검 역시 "생갭다 상태가 좋아서 놀랐다. 힘도 있고, 회복도 잘되고 있다. 공을 챌 때 느낌이 만족스럽다. 아직 던지는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은 있지만,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가서 그렇다. 훈련을 하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 지금처럼 준비하면 잘 될 것 같다"면서 "아직 시간이 있으니 개막 등판은 훈련을 해봐야 한다. 할 수 있는 만큼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결정은 감독님이 하신다"라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가 열린다. 손 감독은 "다음주에는 등판하지 못할 것 같다. 연습경기 막판이 돼야 가능할 것 같다. 불펜과 라이브 피칭을 해봐야 한다. 차근차근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투구수와 이닝수는 중간에 브랜든 나이트 투수 코치와 얘기해서 결정해야 한다. 개막 등판 가능성은 반반이다. 외국인 투수 아니면 최원태다"라면서 "상황이 안 되면, 롱릴리프로 쓸 수도 있고,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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