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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고 피크 시리즈를 꼽으라면 개막과 함께 어린이날 시리즈가 꼽힌다. 그 중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한 지붕 두 가족'이 펼치는 잠실 라이벌 시리즈는 최고의 인기다.
어린이날은 언제나 가득찬 야구장에서 경기를 했다. 특히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매치는 전통적인 빅 게임이다. 두 팀은 1996년 처음으로 어린이날에 만났고, 1997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 매년 홈과 원정을 바꿔가며 어린이날 매치를 치르고 있다. 두산과 LG의 라이벌전은 최고의 흥행카드지만 특히 어린이날 매치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경기로 여겨진다. 어린인 팬들에게 어린이날에 이기는 즐거움을 주고 싶은 아빠, 삼촌의 마음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날 잠실은 항상 팬들로 꽉찼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매진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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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도 하지 못해 집에만 갇혀있는 어린이들이 야구장에서 즐겁게 야구를 즐기는 날이 올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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