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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통큰 투자'가 과연 결실로 나타나는 것일까.
2018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최하늘은 지난해 1군 2경기서 2이닝을 던졌지만, 제대로 된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고 시절부터 뛰어난 투구를 펼치면서 잠재성을 인정 받은 선수. 지난 겨울 드라이브라인에서의 교정을 거친 뒤 기량 상승을 입증하며 성공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또 다른 투수 윤성빈(21)도 드라이브라인 효과를 톡톡히 본 선수로 꼽힌다. 윤성빈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직구 최고 구속 152㎞를 기록했고, 연습경기, 자체 청백전 등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고교 시절 전국구 투수로 활약했던 기량에도 제구 불안과 기복을 쉽게 해결하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해 시즌 중반 윤성빈을 자매구단인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 특별 연수 보낼 정도로 공을 들였으나, 기대만큼 성장 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이들 두 명 외에도 이승현(22), 한승혁(24)까지 네 명의 투수를 드라이브라인에 보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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