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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진이 지난해와 달리 활기를 띠고 있다. 김성욱(27)이 그 중심에 섰다.
게다가 지난해 후반기부터 맹타를 휘두른 김성욱이 좋은 감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반기 타율 1할7푼3리, 2홈런에 그쳤지만, 후반기 타격폼 수정과 함께 타율 3할4리, 7홈런을 기록?다.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를 통해 바뀐 타격폼을 정립했다. 스프링캠프 6경기에서 타율 2할5푼(16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2군과 평가전에서도 타격감이 좋다. 25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28일 경기에선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현재 컨디션은 개막 연기가 아쉬울 정도. 이 감독은 "작년 시즌 중반 타격 코치와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 타격폼에서 본인의 것을 정립하고, 타석에서 활용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성욱은 "작년 후반기에 타격폼 교정 후 성적이 좋았는데, 그 폼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뜻 보면 선배 양의지와 비슷한 타격폼이다. 그는 "교정하다 보니 비슷하게 된 것 같다. 결과다 좋다. 매일, 매일이 시즌이라 생각하고 조절하고 있다"면서 "외야 경쟁이 치열하지만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고 후회 없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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