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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보스턴 레드삭스의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45).
아빠와 달리 아들은 오른손 타자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학교로 꼽히는 미국 플로리다 IMG 아카데미에서 3루수로 시즌을 준비중이다. 오티스는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다. 지역지 '보스턴 글로브'에 "아들은 힘이 좋고, 수비도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훗날 아빠에 이어 전설적 타자로 도약하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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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티스는 미네소타와 보스턴에서의 메이저리그 20시즌 동안 2408경기에서 0.286의 타율과 541홈런, 1768타점, 0.931의 OPS를 남겼다. 보스턴 시절 매니 라미레스와 함께 최고의 좌-우 클러치 히터로 명성을 날렸다. 현역 시절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지면서 옥에티를 남겼지만 최고의 왼손 해결사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빠를 보며 자란 아들 역시 같은 꿈을 꾼다. 과연 디안젤로는 '그 아빠에 그 아들'이란 찬사 속에 아빠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그에게 슈퍼스타 아빠는 야구 인생의 롤모델이자 넘어야 할 산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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