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신인 좌완투수 김윤식이 청백전에 등판해 실전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투수 김대현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윤식은 2이닝 동안 3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윤식은 보직이 정해진 투수는 아니지만, 1군 전력감이 될 수 있느냐를 놓고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도 김윤식은 최고 142㎞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자신의 모든 구종을 자유롭게 뿌리면서 안정감을 과시했다. 8타자를 상대해 25개의 공을 던졌고, 4사구는 없었다. 김윤식은 올해 광주진흥고를 졸업하고 신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받아 LG에 입단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