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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은 절대적으로(absolutely)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야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의 개막은 계속 연기되고 있다. 현재로선 5월 중순 개막을 준비중이지만, 코로나19가 미국 현지에 계속 확산되고 있어 6월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다분하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 8이닝 무실점 탈삼진 11개의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선발 진입이 확실시됐다. 하지만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부상중이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개막 시즌에 맞춰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김광현보다 3살 어리면서도 풍부한 빅리그 경험을 갖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의 경쟁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가 야구 통계 프로그랩 ZiPS를 통해 예상한 김광현의 올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4.00, 157이닝 투구,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2.2였다. WAR만 놓고 보면 플래허티에 이어 세인트루이스 선발 중 2위라는 설명이다.
당초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 계획상 김광현은 마이콜라스의 부상처럼 5명의 선발투수 중 누군가가 빠지게 되면 대체할 선발 후보 중 한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스스로의 기량으로 이 같은 평가를 바꿔놓았다.
김광현은 플로리다의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머물며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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