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전훈 종료 8일 귀국. 김태진 MVP, 투수상 최성영, 타자상 알테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3-07 14:18


NC 다이노스가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8일 귀국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40일간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귀국한다.

NC는 지난 1월 29일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캠프를 진행했는데 선수, 코칭스태프, 현장 프런트 등 현지 구성원이 모두 참가해 뽑은 이번 캠프의 MVP로는 김태진이 뽑혔고, 투수상은 최성영. 타자상은 알테어가 뽑혔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는 데이터팀이 함께해 트랙맨 포터블, 랩소도, 블라스트 등 데이터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훈련과 연계했다.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선수단에 제공해 자기 주도적인 데이터 야구 환경을 만들었다고 자평. 전훈기간 선수단에게 제공한 태블릿 PC의 활용법 등 데이터 교육을 총 3차례 진행해 선수단이 데이터 장비 및 수치 활용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도왔다.

이동욱 감독은 "큰 부상없이 돌아가게 돼 기쁘다. 2020년은 우리 모두가 같은 목표와 계획으로 시즌을 치르길 바란다"라며 "건강하게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휴식을 보내고 3월 11일 창원NC파크에서 건강한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C는 마운드에서 군에서 돌아온 임정호와 유망주 신민혁 등이 올시즌 기대감을 높였고, 최성영과 김영규가 5선발 후보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NC는 앞으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청백전 등을 통해 5선발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야수쪽에선 포지션별로 플래툰이 가능할 정도로 선수층을 두텁게 만든 것에 만족감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훈련 때 해왔던 것이 연습경기를 통해서 잘 소화된 점을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NC는 KT 위즈, SK 와이번스, 일본 독립구단 아시안 브리즈 등과 총 8번의 연습경기를 가져 6승1무1패를 기록했다. 매경기 승리 때마다 MVP를 뽑았는데 김태진이 3번, 김성욱이 2번이나 받았다.

타자 중에는 박민우(10타수 6안타 1타점 타율 0.600), 김태군(10타수 6안타 1타점 타율 0.600) 선수가 최고 타율을 기록했고, 좀 더 많은 타수를 소화한 알테어(16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 타율 0.438)와 김태진(21타수 9안타 1홈런 9타점 타율 0.429)도 좋은 타격을 보였다.

투수 중에는 최성영(5이닝 4안타 무실점)과 김영규(5이닝 7안타 1실점), 라이트(6이닝 7안타 2실점) 등의 성적이 눈에 띄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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