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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대니 잰슨(24)이 자체 연습경기에서 자신과 배터리를 이룬 투수 류현진(32)의 투구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홈 플레이트 뒤에서 류현진이 던지는 공을 잡는 게 "재밌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잰슨은 경기가 끝난 후 지역 일간지 '더 토론토 스타'를 통해 "오늘은 (홈 플레이트) 저 뒤에서 공을 받는 게 재밌었다"며 류현진과의 배터리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류현진의 레퍼토리에 대해 "정말 모든 게 다 있다"며, "오늘 우리는 최대한 많은 구종을 섞어봤다. 체인지업, 커브도 많이 던졌다. 그는 두 구종을 스트라이크존 양쪽 어디에나 꽂아넣을 수 있다. 커터와 직구도 적절하게 섞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잰슨은 "오늘 류현진은 직구의 제구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도 몸쪽으로 제구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공략했으며 그는 대다수 공을 정확하게 던졌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오는 10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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