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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토론토 주전 안방마님이 유력한 대니 젠슨이 남다른 고민을 드러냈다.
젠슨은 "요즘 (야구에 관련된)여러 개의 일본어 단어를 배우고 있다. 예를 들어 '자, 시작하자' 같은 말이다. 그가 내게 뭐라고 하는지 잘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는 미국과 도미니카를 비롯해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한국, 일본, 베네수엘라, 쿠바, 멕시코, 파나마, 니카라과까지 총 11개 나라의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모여있다. 앞서 류현진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토론토의 클럽하우스만큼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은 보기 드물다. 서로의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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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는 직구와 똑같은 폼에서 나오는 스플리터로 필라델피아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일본프로야구(NPB) 14년차 투수의 관록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젠슨은 야마구치의 스플리터에 대해 "굉장하다. 구위가 대단하고, 상황에 맞게 쓸 줄도 안다"며 찬사를 보냈다. 찰리 몬토요 감독 역시 "(스플리터가)다나카 마사히로 못지 않다"며 감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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