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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가 상대팀과 갖는 첫 실전 피칭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최고 153㎞의 빠른 직구로 놀라게했지만 변화구 제구를 숙제로 남겼다.
SK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스프링캠프 세번째 연습경기에서 4대7로 패했다. 이날 등판한 투수들이 NC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핀토에 이어 나온 김주한(2⅓이닝 2실점) 김택형(1이닝 1실점) 김정빈(1이닝 무실점) 이재관(1이닝 2실점) 등도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타선에선 최 정이 첫 홈런을 날리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최 정은 3회초 두번째 타석 때 신민혁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날렸고, 5회초 1사 3루서는 NC의 루친스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
SK는 최 정의 투런포로 3-2로 역전했으나 이내 재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4대7로 패했다.
최 정은 경기 후 "주자가 3루에 있어 무조건 타격하자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스윙을 했다"면서 "이진영 타격코치님께서 타이밍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것을 주문하시는데 점차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SK는 2일 같은 장소에서 NC 다이노스와 스프링캠프 네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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