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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또 한 번 통 큰 기부를 했다.
한용덕 감독은 28일(한국시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 감독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고통을 나누자는 마음이다. 나라 전체가 힘들다 보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감독의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7년 10월 한화 감독으로 부임한 뒤,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감독 계약 자리에서 구단에 기부 의사를 드러냈다. 당시 한 감독은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실질적인 나눔이 필요할 것 같아 기부를 결정했다. 구단에서 예상외의 좋은 대우를 해주셨는데 이는 지역의 한화 팬들이 거는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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