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클레이튼 커쇼(32)가 통산 9번째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될까.
하지만 커쇼가 건강한 올해, 개막전 선발이 변경된다면 의미가 같하다. 워커 뷸러(26)가 10년 가까이 계속된 '다저스 에이스 커쇼'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 의미가 될 수 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직 이에 대해 정확한 답을 주지 않은 상태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커쇼의 투구를 봤는데, 몸의 움직임이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우리 모두를 흥분시키고 있다. 그 스스로도 기뻐하고 있을 정도"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그를 괴롭히던 어깨와 허리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는 것.
하지만 커쇼는 "내 건강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리, 팔, 모든 상황이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은 LA는 물론 리그를 대표하던 에이스 커쇼의 부활을 알리는 한 해가 될 수 있을까. 새로운 10년을 책임질 다저스 에이스 교체의 시작점이 될수도 있다.
다저스는 오는 3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0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